KIS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1학년도 영어토론의 날 개최


[사진]=KIS


‘Show what you have been thinking’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가 지난 5월 15일(토)에 주최한 ‘영어토론의 날’에서 치열한 예선을 치른 9팀, 54명의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 곳에 마련된 토론장에서는 각각 ① Question of intervening in the domestic affairs of another country(외국의 국내 정세 개입), ② Question of punishing the juvenile (10-14 years old) crime(촉법소년 처벌 여부), ③ Question of imposing the pet ownership tax(반려견 보유세 부과)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각 주제는 사회 전반에 걸친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에 바탕을 두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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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각 주제별로 찬성 3팀과 반대 3팀이 출전하여 CEDA라는 토론 협회에서 제시한 cross-examination(반대심문)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주어진 시간 안에 각 팀의 논거를 주장하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한 후 논리적인 반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사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뛰어난 영어토론 실력을 자랑하여 Covid-19에도 불구하고 KIS 학생들의 영어토론 실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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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참석한 김선옥 교감은 “이 행사가 소통의 도구인 ‘영어’를 통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사회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결론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토론장의 심사 위원들도 유창한 언변뿐 아니라 주제에 대한 학습 정도 및 설득력 있고 논리적인 의사 전달 능력에 심사의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12학년 전혜원 학생은 “외국의 국내 정세 개입이라는 주제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공부할 수 있었고, ‘외국’의 도움이 간섭이 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 대한 통찰을 키울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또한 핵심을 잡아내 짧고 굵게 말하기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