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연계 SW융합 해커톤 캠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 열려

11월 14일(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 컴퓨터실에서 “중-고 연계 SW융합 해커톤 캠프”가 열렸다.[사진=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지난 11월 14일(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 컴퓨터실에서 “중-고 연계 SW융합 해커톤 캠프”가 열렸다. 해커톤이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등학교 학생들은 멘토가 되어 평소 닦아온 자신의 컴퓨터 소프트웨어(SW) 관련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중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 아래 다양한 소프트웨어(SW)를 체험함으로써 자기주도력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4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8개의 팀을 만들어 ‘아두이노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문제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7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 사운드 센서로 만드는 소음 신호등, 아두이노를 이용한 미로게임, 슈팅 스코어 게임 ’등 8개의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였다.

캠프 중 ‘소프트웨어(SW)는 ○○이다’라는 이벤트도 열었는데, ‘소프트웨어(SW)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고 응모한 학생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학생은 “소프트웨어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 힘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하여 참가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멘토 학생은 “처음으로 누군가를 가르쳐 봐서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후배들이 설명도 잘 들어주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내줘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된 것 같다”라고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동철 지도교사는 “학생들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기에 일일이 간섭하기보다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4차 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컴퓨터의 힘을 더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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