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프로복싱 훈련 시설인 ‘커키 버팔로(김상범 대표)’를 방문했다.[사진=커키 버팔로]

11월 16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프로복싱 훈련 시설인 ‘커키 버팔로(김상범 대표)’를 방문했다.

박항서 감독과 김상범 대표의 이번 만남은 지난 2월 첫 만남을 가진 후 두번째 만남이다.

김상범대표가 현지 복싱계에서 ‘베트남 복싱의 박항서’로 비교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 박항서 감독은 김상범대표가 베트남 복서를 점진적으로 양성해온 업적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커키 버팔로’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던 여성 복서 응우엔 티 투 니가 약속대로 프로전적 4전 전승(1KO)의 기록으로 WBO아시아퍼시픽 미니멈급 챔피언이 되어 ‘커키 버팔로’를 방문하였다.

박항서 감독은 ‘커키 버팔로’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과 복서 응우엔 티 투 니에게 “자신을 위해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세우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여성 복서 응우엔 티 투 니는 내년 2월 27일 WBO 미니멈급 세계챔피언에 도전한다.

WBO 세계챔피언 대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베트남의 첫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호치민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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