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과 몸에 무엇을 바르고 있는 걸까?

요즘 한참 경피독*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인체에 바르는 제품 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지만 믿을 만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톱연예인을 앞세운 유명 브랜드의 고가의 제품과 10~30대를 겨냥한 중저가 라인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줄지어 생기면서 화장품의 성분보다는 메인 모델의 이미지가 더 큰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며 화장품 업계는 계속되는 호황을 누렸다.
또한 수입 화장품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으로 유명 연예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장품과 세안용품 등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으며, 실제 경피독이 우리 몸 속에 침투하면 90%가 잔류하여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까지 화학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없었기 때문에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아무런 경계심도 없었던 것이다.
제품성분에 대한 표기는 되어 있지만 읽기에도 어려운 전문용어로 그 성분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왜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무지함도 있었다.
하지만 화학성분들이 얼마나 인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고 사회적인 문제가 됨에 따라 현명한 소비자들은 조금씩 제품성분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화학성분들 중에서도 화장품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파라벤은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부제다.
부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에틸파라벤, 메틸파라벤순으로 인체독성이 강하며,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죽이는 성질이 있어 약 5년간 제품수명을 연장시킬 정도로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고 있는 제품 속의 파라벤에 장기간 노출 시 여성호르몬계를 교란시켜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 석유에서 얻은 액체상태의 탄화수소류의 혼합물인 미네랄오일은 주로 피부보호제, 피부컨디셔닝제(수분차단제, 유연제), 헤어컨디셔닝제에 첨가되는데, 피부자가 면역성을 저하시켜 피부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화장품의 속을 들여다 봐야 하는 당위성이 생긴 것이다.
그 필요에 따라 생긴 모바일앱이 바로 ‘화해 -화장품을 해석하다’이다. 화해는 소비자가 더 똑똑하게 스킨, 세안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믿을 만한 유용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화장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 망라한 인기 모바일앱이다.
화해는 ‘화장품 시장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 중심적인 시장을 만든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화해가 제공하는 성분 리뷰 랭킹 뷰티 콘텐츠 등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을 물론 공개된 제품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부 타입별 성분, 기능성 성분 등의 정보를 임의적인 가공 없이 그대로 제공한다.
화해 실속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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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보 제공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화장품 시장도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연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인간의 수명과 건강은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에서 얻는 가장 순순한 그것에 의해 지켜지는 것이다. 인공적인 어떤 것도 가미하지 않고 자연의 순수함에서 찾는 건강인 것이다.
이제는 매체를 통한 유명세만으로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건강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유해한 화장품 사용을 멀리해야 한다. 앞으로 내가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성분과 성분의 유.무해성정도는 알고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화장품의 구매 기준은 화장품속의 성분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기준이 될것이며 소비자가 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쓰느냐 모르고 쓰느냐가 내 건강을 지킬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임현주 기자]
* 경피독이란?

일상 생활용품 (화장품, 세제, 치약, 샴푸 등)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입하여 체내에서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는 독. 노벨상 수상자 미국 암 협회의장님 사무엘S 옙스킨은 암 발병률을 100%로 봤을 때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률은 25%, 나머지 75%는 화장품, 목욕용품 등의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제품 사용과 오염된 환경에서 유발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