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글날 기념 초등 문예대회 실시

한글 창제 572돌을 맞이하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부에서는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한글날 행사’와 ‘2018 한글날 문예 대회’를 실시했다.
도서관 한글날 행사는 ‘엽서 좀 꾸며봤니 – 한글날 기념 글귀와 함께 멋진 사람과 인증사진 남기기’, ‘빨간 단상 찰칵찰칵’, ‘한글날은 이 책! –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훈민정음에 관련된 책 읽기’등 총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 참가하여 한글의 우수한 가치와 한글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예대회는 각 학급에서 2차시 동안 진행되었다. 1차시에는 한글날의 의의,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의 우수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2차시에는 각 학년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형식의 문예대회가 진행되었다.
1, 2학년은 ‘한글 사랑, 바른 글씨 쓰기’, 3, 4학년은 ‘한글 사랑 포스터’와 ‘외국인에게 한글을 자랑하는 편지쓰기’, 5학년은 ‘한글을 이용한 생활용품 디자인하기’, 6학년은 ‘한글의 우수성 알리는 설명문 쓰기’와 ‘한글 사랑 포스터’그리기 활동을 하였다.
문예대회를 마친 후 2학년 권정빈 학생은 “백성들을 사랑했던 세종대왕님의 마음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더 바르고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라고 말했으며, 6학년 권서현 학생은 “한글이 만들어진 원리를 알고 나니 세종대왕님이 더욱 위대하게 느껴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행사에 대해 느낀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부의 한글날 문예대회는 베트남에 살고 있는 재외 한국학교 학생들이 한글을 사랑하며,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최근 바른 우리말이 아닌 신조어와 인터넷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접하는 학생들에게 한글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