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향후 2년간 베트남 성장 둔화 예상

최근 세계은행의 보고서는 향후 베트남 GDP 성장률이 18년 6.8%에서 2019년 6.6%, 2020년 6.5%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경제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미-중 무역전쟁,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투자 감소 등을 꼽았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對베트남 투자 및 글로벌 수요 약화 등도 베트남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이 대응력 있는 통화정책, 환율변동성, 낮은 재정적자 유지 등을 통해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보고서는 베트남 내 인플레이션은 베트남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4%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의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작년 대비 0.1% 증가한 61.5%이며 향후 2년간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베트남 정부가 설정한 GDP대비 공공부채 비율 한도는 6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