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캄보디아 관광박람회서 ‘방문 코리아!’ 홍보 나서…

제2회2018캄보디아관광상품종합박람회(2018 CAMBODIA TRAVEL MART)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수도 중심가 프놈펜 다이아몬드섬(꼬삑)에 위치한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은 찌어 소파라 부총리 겸 국토도시개발건설부장관과 통 콘 관광부장관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맡은 가운데, 오낙영 주캄보디아한국대사를 비롯한, 프랑스와 싱가폴, 베트남 등 각국 주재 대사들이 다수 참석,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씨엠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캄보디아 최대 관광산업분야 종합전시박람회다. 지난해보다 많은 전 세계 80여 개국 170여 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급성장하기 시작한 캄보디아 관광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업체들간 홍보판촉 경쟁도 치열했다.
이미 현지에 진출한 유명 호텔체인과 고급 해양리조트, 전일본공수(ANA항공)와 베트남항공 등 외국계 항공사들도 다수 참가, 캄보디아 시장의 미래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쏟는 모습이었다.
오전 개막식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오 대사는 박람회에 주관사로 참여한 한국관광공사 정창욱 하노이 지사장의 안내에 따라 한국 부스를 둘러보고 한국 기업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해주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장은 “캄보디아의 해외여행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인센티브관광, 의료관광 및 한류관광 등 특별테마 관광을 홍보함은 물론, 한국 관광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할 목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부스 정면 약 5m 높이에 설치된 ‘상상해보세요, 코리아(Imagine Korea)’와 ‘의료분야 강국, 코리아를 방문하라(Visit Medical Korea)’라는 2개의 캐치프래이즈가 유독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류 덕분에 적지 않은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부스를 찾아와 한국 관광상품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측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복 입기와 전통문양 스탬프 찍기를 비롯한 한국문화 체험존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은 대형 사진과 케이팝 인기 아이돌 스타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별도로 마련, 적극 홍보에 나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는 아산병원과 아리랑투어, 제인투어&DMC, 미미여행사, Korea Tourism News, Travel Press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의료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는 등 한국 관광상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의료·웰니스 관광 등 한국의 다양하면서도 차별화된 인센티브 여행상품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박람회는 캄보디아 명절 연휴 직후 열린 탓에 관람객 수가 기대치를 약간 밑돈 아쉬움이 있지만, 한국의 다양한 여행상품 및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기에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