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한·캄 가정 관저 초청 만찬

한국·캄보디아 국제결혼가정(이하 한·캄가정) 초청 행사가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오낙영) 관저에서 열렸다.
지난 30일(금) 오후 5시(현지시각) 관저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놈펜에 거주하는 일곱 쌍의 한·캄 가정 부부와 어린 자녀들이 대사관 초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대사관 직원들의 안내로 대사관 시설 등을 둘러 본 후 자녀들과 함께 관내 다목적홀에서 그림 그리기와 공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만찬이 준비된 관저로 장소를 옮긴 참석자들은 오낙영 대사와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대사 부인과 직원들이 손수 준비한 불고기와 치킨, 꼬치요리, 떡볶이, 피자 등 정성이 가득한 푸짐한 음식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만찬을 가졌다. 대사는 만찬이후 참석가정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작별인사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과 학용품 등을 선물했다.
한·캄 국제결혼가정 대사관 초청 행사는 지난 8월에 이어 올해로 벌써 두 번째 열린 행사다. 금년 초 부임한 오낙영 대사는 한·캄 국제결혼부부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의 교육과 미래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석은 물론이고 평소 사석에서조차 한·캄 가정 2세들이 훗날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키워져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오 대사는 이 날도 “오늘 모임을 계기로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캄 가정들간의 소통과 2세들의 교육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점차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저 만찬 초대를 받은 참석자들은 대사관측이 한·캄 가정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이 최근 국내언론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국제결혼 커플은 8천 쌍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에도 한·캄 국제결혼가정이 최소 300쌍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