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유통리더, 한성 e 베트남
November 15, 2016
최근 경제 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은 연평균 6%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준 베트남 전체 화장품 시장은 약 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전망 또한 매우 밝은 편으로 많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베트남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현재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약 12%이지만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면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과 총판 계약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리더, 한성 e 베트남의 이연무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략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 한성과 블루밍의 합작법인 한성 e 베트남 대표 이연무입니다. 법인을 설립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됐으며, 시장조사 기간까지 합치면 총 3년 정도 됐습니다. 일부 브랜드를 가지고 자체 생산하는 제품도 있지만 한국 모기업들의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이며, 현재 베트남의 경우 코리아나(Coreana), 더 샘(The Saem), 메디힐(Mediheal), 아이차밍(i-charming), 에이프릴스킨(Aprilskin) 등 8개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유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Korea Cosmetic MEI(美)’의 줄임 말인 코코메이 도매매장을 통해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180형 규모의 대형 도매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홀세일(wholesale) 형태로 벤더가 방문해 선택 및 소량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매장에서 선택을 한 뒤 창고에서 패킹하고 수출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쇼룸 형태죠. 베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3군에 위치한 매장, 고밥 롯데마트, 스카이가든 3의 Korean Cosmetic 총 3군데입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규모에 비해 경쟁이 많이 치열합니다. 그래도 성장 가능성이 많은 곳이기에 판매 루트 개척 및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전망에 대한 고견을 들려주신다면?
“현재는 베이스 메이크업이나 기초적인 색조, 립스틱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저가 색조 화장품이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다년간 중국에서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국민 소득 평균 5천불 선에 올라가게 되면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좀 더 많은 브랜드를 준비하기 위해 매달 20~40여 개의 품목을 허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허가 받은 품목은 총 250개로, 개인적으로 500여 개 품목 정도는 라이센스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향후 소비층이 올라가면서 화이트닝 및 안티 링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내에 나가보면 아직까지 화장을 하지 않는 수수한 베트남 젊은 층이 많은데 이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불과 10년~15년 전만해도 중국에서 화장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죠. 화장품 산업은 여성의 본성에 기대어 가는 산업으로,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본성을 거스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인 것은 확실하지만,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유럽, 미국,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회사들이 이미 진출해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베트남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분명하나 한국 화장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제품이 팔리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력, 홍보와 마케팅 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한성 e 베트남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단독 브랜드만 가지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의 올리브영과 같은 매장을 계속 전개해서 유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멀티 브랜드로서는 매장을 전개하는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중소기업, 즉 단독 브랜드로 해외 진출을 하기 힘든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어 시장점유율을 5%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판매 루트를 개척하고 유통업체로써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kocomei.vn/
주소 | 57-59 Vo Thi Sau, P.6, Q.3, HCMC
전화 | 08-3620-0665
글로벌 화장품 유통리더, 한성 e 베트남
November 15, 2016
최근 경제 위기 속에서도 베트남은 연평균 6%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준 베트남 전체 화장품 시장은 약 6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전망 또한 매우 밝은 편으로 많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베트남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현재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약 12%이지만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면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고, 현지 홍보 및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과 총판 계약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리더, 한성 e 베트남의 이연무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간략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의 한성과 블루밍의 합작법인 한성 e 베트남 대표 이연무입니다. 법인을 설립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됐으며, 시장조사 기간까지 합치면 총 3년 정도 됐습니다. 일부 브랜드를 가지고 자체 생산하는 제품도 있지만 한국 모기업들의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이며, 현재 베트남의 경우 코리아나(Coreana), 더 샘(The Saem), 메디힐(Mediheal), 아이차밍(i-charming), 에이프릴스킨(Aprilskin) 등 8개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유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Korea Cosmetic MEI(美)’의 줄임 말인 코코메이 도매매장을 통해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180형 규모의 대형 도매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홀세일(wholesale) 형태로 벤더가 방문해 선택 및 소량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매장에서 선택을 한 뒤 창고에서 패킹하고 수출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쇼룸 형태죠. 베트남도 마찬가지입니다. 3군에 위치한 매장, 고밥 롯데마트, 스카이가든 3의 Korean Cosmetic 총 3군데입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규모에 비해 경쟁이 많이 치열합니다. 그래도 성장 가능성이 많은 곳이기에 판매 루트 개척 및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전망에 대한 고견을 들려주신다면?
“현재는 베이스 메이크업이나 기초적인 색조, 립스틱과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저가 색조 화장품이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다년간 중국에서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국민 소득 평균 5천불 선에 올라가게 되면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좀 더 많은 브랜드를 준비하기 위해 매달 20~40여 개의 품목을 허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허가 받은 품목은 총 250개로, 개인적으로 500여 개 품목 정도는 라이센스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향후 소비층이 올라가면서 화이트닝 및 안티 링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시내에 나가보면 아직까지 화장을 하지 않는 수수한 베트남 젊은 층이 많은데 이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불과 10년~15년 전만해도 중국에서 화장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죠. 화장품 산업은 여성의 본성에 기대어 가는 산업으로,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본성을 거스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인 것은 확실하지만,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유럽, 미국,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회사들이 이미 진출해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베트남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분명하나 한국 화장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제품이 팔리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력, 홍보와 마케팅 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한성 e 베트남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단독 브랜드만 가지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의 올리브영과 같은 매장을 계속 전개해서 유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멀티 브랜드로서는 매장을 전개하는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중소기업, 즉 단독 브랜드로 해외 진출을 하기 힘든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어 시장점유율을 5%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판매 루트를 개척하고 유통업체로써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kocomei.vn/
주소 | 57-59 Vo Thi Sau, P.6, Q.3, HCMC
전화 | 08-3620-0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