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4.29 폭동 25주년 기념식 열어

LA 한인회, 4.29 폭동 25주년 기념식 열어

May 25, 2017


LA한인회(회장 로라전)는“지난 4월 29일 흑인사회의 중심이자 유서 깊은 First AME 교회에서‘4.29폭동 제2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면서“한인이민역사상 가장 큰 아픔이자 절대로 잊지 못할 4.29 폭동이 발발한지 정확히 25년이 되는 이날 LA 역사상 가장 감동 넘치는 화해와 화합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Eric Garcetti LA 시장, Herb Wesson LA 시의장등 LA의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커뮤니티 및 흑인커뮤니티 지도자, 4.29 폭동 피해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Eric Garcetti LA 시장은“과거에는 한인과 흑인사회가 서로 잘 알지도 못했고 돕지도 않았지만, 오늘 한인사회와 흑인사회가 하나로 연합하고 한인사회가 타 인종커뮤니티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가 화합의 큰 쾌거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한국전통 예술 공연인 고르예술단의 난타공연으로 이날 행사는 시작됐고, 지난 4.29 폭동 당시 목숨을 잃은 63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평화를 상징하는 63마리의 비둘기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와 Ena Love 시인의 평화와 사랑의 시낭송 등이 진행됐다.

로라전 LA한인회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해 지난 폭동당시 한인타운 지키기에 앞장서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5 주년 4.29 기념식을 흑인사회와 준비해 오며 느낀 다양성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와 소통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월드코리안뉴스] #라이프프라자 #하노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