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첫 선거하는 다문화 가족"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강다연씨, 첫 선거 신기

13일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인 강다연씨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첫 선거를 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3일 베트남 호찌민 출신 다문화 가족인 강다연씨(29. 베트남명 누에티 김흐엉)가 부여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이날 강씨는 "한국선거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며 다소 신기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감회가 새롭고 모든게 신기하며 투표때 찍은 분이 꼭 당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다문화 가족들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다"며 "이제 어엿한 한국국민이 되었으니 안정적인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지난 2017년 5월 1일자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이번 6.13 지방선거에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 한 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12/0200000000AKR20180612146000084.HTML